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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뉴스를 통해 접한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사고 발생 사흘째였던 어제(4월 13일),
추가 붕괴 우려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글은 오늘(4월 14일) 아침, 사고 발생 이후 상황을 다시 돌아보며,
저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의미로 작성해 봤습니다.
사고 개요 요약
- 사고 발생: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
- 위치: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
- 내용: 지하터널 및 상부 도로 붕괴 → 작업자 2명 고립·실종
- 구조 현황: 20대 A씨는 구조,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B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
(지하 35~40m 깊이 추정)
수색 재개…그러나 여전히 위험한 상황
어제 오후 2시 10분, 소방당국은 전문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땅을 파고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 현장 상부에 낙하 위험 구조물(컨테이너, 굴착기 등) 존재
- 강우로 인한 지반 침하와 상부 크랙 발생
- 하부 공간은 구조대원 진입 자체가 어려운 위험한 환경
임광식 광명소방서 과장은 "무리한 진입보다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말이 현실을 가장 정확히 설명한 문장 같았습니다.
개인적인 관점 – “이런 사고는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터널 공사, 철도 공사 같은 대형 인프라는
우리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이번 사고를 통해 안전 관리가 결코 뒷전이 되어선 안 된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한 생명이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공사 일정, 수익성, 책임 소재보다
먼저 사람의 생명을 우선에 두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돌아봐야 할 3가지
- 공사 현장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전수 점검 필요
- 위험구역 작업자 보호 장비와 대응 매뉴얼 강화
- 사고 발생 시, 구조 대응이 실시간 공개되고 신속히 이루어지는 구조 체계 필요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랍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50대 노동자 한 분이
어디선가 생존을 버티고 계시기를,
가족의 곁으로 반드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사고 후 대응’이 아닌, ‘사고를 막는 시스템’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독자의 입장에서 정리한 정보이자,
한 명의 시민으로서 느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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