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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입주를 앞둔 파주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아파트에서 집단 대출 민원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입주예정자 수백 명이 금융감독원에 단체 민원을 넣고, 일부는 은행에 직접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는 등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이 사태의 원인과 향후 영향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건 개요 – 사용승인 지연 + 대출 지연
- 아파트명: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 위치: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 입주 예정일: 2025년 6월 13일
- 총 세대 수: 1110세대
- 주요 이슈: 사용승인이 지연되면서 디딤돌 대출 등 정책 대출이 실행되지 못하는 상황
⚠️ 왜 문제가 발생했을까?
디딤돌 대출은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등을 위해 제공하는 저금리 정책 대출입니다.
문제는 이 대출이 사용승인이 완료된 주택에만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이 단지는 아직 사용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 따라서 은행은 **“신청은 가능하지만 대출 실행은 불가”**라는 입장.
→ 입주자들은 “계약 잔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대출이 안 나와 계획에 차질”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입주예정자들의 대응
- 400여 명 이상이 금융감독원에 집단 민원 접수
- “파주 지역 디딤돌 취급 은행 3곳 모두 거절”
- “이사 일자와 계약 일정이 다 꼬였다”
- “후취담보라 실적이 안 된다며 은행이 거절한다는 주장도 제기”
🏦 은행과 분양사 측 입장
- 은행: “거절한 건 아니다. 사용승인이 안 나서 절차상 늦는 것뿐”
“민원이 폭주해도 내부 기준과 순서를 따를 수밖에 없다” - 분양사: “6월 초 사용승인 예정”
“사전 점검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입주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
🏚️ 향후 우려되는 상황은?
파주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입주 예정자들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해지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실거주 의무 부담
- 잔금 납부 지연
- 재분양 발생 가능성 (예: 과거 웨스트파크 사례)
✅ 마무리 – 제도와 현실 사이, 누구의 책임일까?
이번 사태는 행정 절차 지연과 금융 시스템의 간극이 만든 복합적 문제입니다.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일에 맞춰 계획을 세웠는데, 대출 실행이 안 되면 입주도 못 한다”고 하소연합니다.
반면 은행은 “승인이 안 된 아파트에 대출을 먼저 실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맞섭니다.
앞으로는 입주 전 ‘사용승인 일정’과 ‘대출 실행 조건’을 보다 명확히 하고,
은행·지자체·입주민 간의 긴밀한 협의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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