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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차량 관리 팁

자동차 하부세차,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by k로그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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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보이지만 꼭 필요한 자동차 관리법

자동차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건 단순히 보기 좋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특히 하부세차, 이건 차를 오래 타고 싶다면 반드시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하부는 눈에 잘 안 보이다 보니
“비 오면 자연 세차 되는 거 아냐?”
“하부세차는 고가 차량만 하는 거지…”
이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하부세차가 왜 중요한지,
언제,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하부세차 방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 하부세차,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1. 자동차 하부세차, 왜 꼭 해야 하나요?

자동차의 하부는 도로의 먼지, 흙, 염화칼슘, 염분, 기름 등 각종 오염물질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특히 겨울철 눈길 주행 후, 해안가 여행 후, 비 온 후 도로 주행
하부 부식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부가 부식되면 어떻게 되냐고요?

  • 머플러, 서스펜션, 프레임에 녹 발생
  • 시간이 지나면 부식으로 구조적 약화
  • 부식이 심할 경우 차량 검사 탈락
  • 수리비 수십만 원 → 심한 경우엔 수백만 원대까지

겉은 멀쩡한데, 하체가 녹슬면 차값이 뚝 떨어지거나 수명 단축도 불가피합니다.


2. 하부세차가 꼭 필요한 시기

하부세차는 사실 필수 타이밍이 따로 있습니다.

시기 이유
겨울철 눈길 주행 후 도로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금속 부식을 유발
비 오는 날 주행 후 아스팔트 먼지 + 기름기 + 물 = 부식 주범
해안가 드라이브 후 바닷바람, 해풍, 소금기 → 부식 강도 ↑↑
오프로드 주행, 산악 운전 후 진흙, 돌가루, 식물 찌꺼기 등 오염물질 잔존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후 고속 주행 시 이물질이 강하게 박히는 경우 많음

3. 하부세차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정답은 “차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 일반 도심 주행만 하는 경우
→ 2~3개월에 1회 정도

✅ 겨울철 염화칼슘 구간 운행 후
운행 후 바로 하부세차 필요

✅ 해안도로 주행, 장거리 여행 후
→ 여행 후 돌아오자마자 하부세차 추천

특히 겨울철에는 하부세차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4. 하부세차,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 자동 하부세차 (셀프세차장, 기계식)

  • 하부노즐이 있는 세차장에서 자동으로 세정 가능
  • 대부분 고압분사 형태로 비교적 간편
  • 단점: 오염물질이 심한 경우는 세정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음

🧽 셀프 하부세차 (본인이 직접)

  • 고압세척기 노즐을 차량 바닥 방향으로 조준
  • 물기 뺀 후, 도장면이나 언더코팅 여부 확인 필요
  • 작업 전 안전한 공간 확보 필요 (차량 추돌 우려 주의)

🧽 전문샵 하부세차

  • 디테일링 전문 업체나 언더코팅 전문점에서 진행
  • 리프트를 이용해 하체 전체를 들고 전문 장비로 세척
  • 비용은 보통 3만~6만 원대, 지역 및 차량 크기에 따라 다름
  • 장점: 정밀한 세척과 부위별 상태 확인 가능

5. 하부세차 후 추가로 고려해볼 것

언더코팅/언더실 작업

  • 하부 부식 방지를 위한 코팅 시공
  • 차량을 오래 탈 계획이라면 비용 대비 효과 높음

방청 처리 여부 점검

  • 신차 출고 시 기본 방청처리 여부 확인
  • 3년 이상 차량은 방청재 상태 점검 필요

머플러, 프레임 등 주요부위 점검

  • 세차 시 녹·균열·유격 유무 체크 → 미리 정비 가능

마무리하며

자동차를 관리한다고 하면 보통 외장, 실내 위주로 생각하기 쉽지만
진짜 자동차의 건강은 하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부세차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소홀하기 쉽지만,
차량 수명을 늘리고 중고차 가치도 지키는 핵심 관리 포인트입니다.

눈 오는 날, 비 오는 날, 바닷바람 맞은 날
내 차가 밑에서부터 병들고 있진 않은지, 오늘 한 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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