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바로 로터스(Lotus)입니다.
‘포르쉐나 페라리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선 전설 같은 브랜드’
바로 그런 브랜드가 로터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터스가 어떤 브랜드인지, 왜 특별한지, 그리고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자동차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
로터스의 탄생 – 가벼움을 철학으로 삼은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는 1952년,
영국의 공학자 콜린 채프먼(Colin Chapman)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처음부터 대중차가 아닌, 운전의 본질을 추구하는 ‘경량 스포츠카’를 목표로 삼았죠.
로터스의 철학 한마디:
“Light is Right.”
(가벼움이 정답이다)
이 짧은 말 속엔
✔ 빠르기보다 민첩함,
✔ 화려함보다 순수한 운전 감각,
✔ 편안함보다 운전자와의 교감을
중시한 로터스만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로터스의 특징 – 왜 특별할까?
1. 무게가 가볍다
로터스는 대부분의 모델이 1톤 전후일 정도로 가볍습니다.
이 덕분에 출력이 높지 않아도 코너링과 반응성이 뛰어나고,
운전자와 ‘차가 하나 되는 느낌’을 줍니다.
2. 전자장비 최소화
요즘 스포츠카에는 수많은 주행보조장치가 들어가 있지만,
로터스는 ‘운전자가 직접 제어하는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기계적인 감성을 원하는 드라이버들에게 특히 사랑받죠.
3. 서킷 DNA
로터스는 F1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체 밸런스, 서스펜션 설계, 공기역학에 탁월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로 위 레이싱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브랜드입니다.
로터스의 대표 모델들
| 모델 | 특징 |
| 엘리스(Euse) | 로터스를 대표하는 경량 로드스터. 운전의 즐거움 그 자체 |
| 엑시지(Exige) |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고성능 모델 |
| 에보라(Evora) | 더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GT 스포츠카 |
| 에미라(Emira)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 포르쉐 카이맨 경쟁차 |
| 에바이야(Evija) | 전기 하이퍼카. 출력 약 2,000마력, 500대 한정 |
| 에메야(Emeya) | 최신 전기 하이퍼 GT 세단. 고급성과 퍼포먼스 결합 |
로터스의 현재 – 전기차 시대의 재도약
로터스는 2017년 이후 중국의 지리자동차(Geely) 그룹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에미라: 마지막 내연기관, 동시에 포르쉐에 도전하는 상징
- 에바이야, 에메야: 하이퍼카 + 고급 전기 세단으로 브랜드 재정의
- SUV 모델 ‘엘레트레(Eletre)’ 출시 → 브랜드 볼륨 확대 시도
로터스는 이제 단순한 트랙 전용 스포츠카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로의 확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로터스는 ‘운전의 본질’을 지킨 브랜드
화려한 인포테인먼트나 편의 기능이 없어도,
로터스를 운전해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이 차는 그냥 '운전하는 맛'이 다르다."
로터스는 가볍고 단순한 구조 안에 철학을 담은 브랜드이며,
전동화 시대에도 그 감성을 유지하며 진화 중입니다.
‘운전하는 즐거움’이란 단어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면,
로터스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초보운전자도 쉽게 배우는 평행주차 꿀팁 (0) | 2025.04.29 |
|---|---|
| 자동차 색상에 따라 사고 확률이 다르다? – 통계로 보는 흥미로운 사실 (1) | 2025.04.24 |
| ⛽ 기름값 절약하는 주유소 찾기 팁 + 앱 추천 총정리 (0) | 2025.04.23 |
| 2025년 한국에서 잘 팔리는 도요타 모델 TOP 5 – 하이브리드의 선택 (5) | 2025.04.16 |
| 2025년 가장 감가율 낮은 수입차 TOP 5 – 잔존가치 높은 차는? (2) | 2025.04.09 |
